데이터 보안 스타트업 Cyera가 시리즈 F 펀딩을 통해 4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90억 달러(약 12조 원)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6개월 전 60억 달러 가치로 평가받았던 것과 비교해 폭발적인 성장세입니다. Cyera의 핵심 솔루션인 DSPM(Data Security Posture Management)은 현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에서 가장 중요한 보안 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AI의 부상은 기업이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렸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유출에 대한 보안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DSPM: 파편화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 가시성 확보
현대 기업들은 AWS, Azure, GCP 등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방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운영합니다. Cyera는 기업의 민감 데이터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데이터 맵핑(Data Mapping)을 수행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가 이를 어떻게 소비하는지 실시간으로 추적합니다.
특히 섀도우 데이터(Shadow Data) 탐지와 취약점 분석 기능을 통해, 데이터가 생성되는 시점부터 소멸되는 시점까지의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보안 가시성 아래에 두는 것이 특징입니다.
AI 트렌드와 데이터 보안의 상관관계
최근 LLM(대형 언어 모델)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기업 내부의 민감 정보가 AI 학습 데이터나 프롬프트에 포함되어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Cyera는 이러한 AI 워크로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보안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충족하며 Fortune 500 기업의 20%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보안 아키텍처가 WAF(Web Application Firewall)나 네트워크 세그멘테이션과 같은 '경계(Perimeter)' 중심이었다면, 현재의 트렌드는 데이터 중심(Data-Centric) 보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 Infrastructure Agnostic: Cyera와 같은 DSPM 솔루션은 인프라 하위 계층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데이터의 '컨텍스트'에 집중합니다. 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AI Privacy Guardrail: AI 모델에 입력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PII(개인 식별 정보)를 마스킹하거나 토큰화하는 기술은 향후 컴플라이언스(GDPR, CCPA 등) 준수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 Efficiency in Scale: 수 페타바이트급 데이터 세트에서 민감 정보를 식별하기 위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역으로 활용하는 방식은 기존 정규표현식 기반의 탐지 한계를 극복하게 해줍니다.
결론적으로 Cyera의 높은 기업가치는 단순한 보안 툴을 넘어, 기업 자산의 핵심인 데이터를 통제하고 거버넌스를 확립할 수 있는 '신뢰의 운영체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문 출처: Data security startup Cyera hits $9B valuation six months after being valued at $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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